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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중국어선 2척식저인망 2척 나포

등록일 2024-03-22
담당자 안전정보과
조회수 627

해양수산부(장관 강도형)는 3월 21일(목) 06:40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방 약 47해리 해상에서 불법조업한 중국 2척식저인망어선 2척을 나포하였다.

 

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*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,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에 정확한 어획량을 조업일지에 기재하여야 한다.

 

*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

 

이번 서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(무궁화15호)이 나포한 중국 2척식저인망어선 노영어 A,B호는 2024.3.20. 13:30, 18:30, 23:00 총 3회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에 조업일지 미기재(어획물 약 4,225kg누락)한 혐의를 받고 있다.

 

서해어업관리단은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, 혐의가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할 예정이다.

 

김종모 서해어업관리단장은 “중국어선은 우리수역의 수산자원을 무단반출하기 위해 어획량을 허위 보고 하고 있다.”라며, “중국어선에 대해 승선조사를 강화하여 우리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우리 어업인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.”라고 말했다.

 

한편,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(’23.11월)를 통해 ’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(AIS)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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